삼담인월
그날이 오면
삼담(三潭)에 잠긴 달을 무엇으로 건저볼꼬팔 벌려 건지자니 달은 등에 업혔고나긴밤을 달한짐 지고 꾸벅꾸벅 거니네.
『동파(東坡)에 항주(杭州)자사(刺史)로 있을 때 쌓은 석탑(石塔) 셋이 남아 있다. 달 밝은 밤에는 수면(水面)에 그림자 셋을 떨어뜨려 전아(典雅)한 당우(堂宇)와 함께 물우에 부침(浮沈)한다.』
심훈 (1901–1936)
그날이 오면
삼담(三潭)에 잠긴 달을 무엇으로 건저볼꼬팔 벌려 건지자니 달은 등에 업혔고나긴밤을 달한짐 지고 꾸벅꾸벅 거니네.
『동파(東坡)에 항주(杭州)자사(刺史)로 있을 때 쌓은 석탑(石塔) 셋이 남아 있다. 달 밝은 밤에는 수면(水面)에 그림자 셋을 떨어뜨려 전아(典雅)한 당우(堂宇)와 함께 물우에 부침(浮沈)한다.』